엽초는 적갈색이며 엽신이 있고 실같은 섬유가 남지 않는다. 잎은 납작하며 나비는 3-4㎜로서 회록색이다.
소수(小穗)는 3개이고 웅소수(雄小穗)는 길이 3-4cm로서 끝에 달리며 측소수는 암꽃이고 짧은 원주형이며 길이 4cm, 지름 5-6mm로서 서로 접근해 있고 곧추서며 짧은 대가 있다. 포는 밑부분의 1-2개는 잎같고 자화영(雌花穎)은 좁으며 긴 타원형이고 적혈색으로서 끝이 둔하다. 암술대는 짧고 밑부분이 굵지 않으며 암술머리는 2갈래이다.
과포는 편평한 넓은 도란형이며 길이 3㎜정도로서 잔점과 맥이 있고 부리는 짧으며 끝이 약간 파진 듯하지만 밋밋하다. 수과는 떨어져 있고 길이 2mm정도로서 도란형이다.
높이 30-50cm이며 예리하게 세모지고 밋밋하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는다.
서식지
▶고산지대의 습지에 난다.
개요
고산지대 계곡 주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50cm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예리하게 세모지며 밋밋하다. 잎은 납작하고 외측으로 말리며 너비 3~4mm이고 회녹색이며 기부의 잎집은 적갈색으로 잎몸이 있거나 없고 다소 잘게 갈라지며 실 같은 섬유가 남지 않는다. 꽃은 6월에 피고 3개의 이삭이 떨어져서 달린다. 수꽃이삭의 길이는 3~4cm로 끝에 달린다. 옆에 달리는 암꽃이삭은 길이 4cm, 지름 5~6mm로서 서로 접근해 있고 곧추서며 짧은 대가 있고 짧은 원주형이다. 포는 밑부분의 1~2개는 잎 같고 기부 양측에 황갈색의 작은 귀 모양의 조각이 있으며 긴 타원형이고 적혈색으로 끝이 둔하다. 암술대는 짧고 밑부분이 굵지 않으며 암술머리는 2갈래이다. 과포는 편평한 넓은 도란형이며 길이 3mm 정도로서 잔점과 맥이 있고 부리는 짧으며 끝이 약간 파진 듯하지만 밋밋하다. 수과는 떨어져 있고 길이 2mm 정도로서 도란형이다. 북부지방 함경북도 청진, 서수라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이 종은 구슬사초에 비해 과포가 편평하고 양측이 예각이며 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