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넓은 달걀모양 또는 원형이고 위로 가면서 커져서 포가 가장 크며 표면에 잔털이 산생하고 뒷면, 특히 맥 위에 긴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피며 홍자색으로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꽃받침은 길이 4mm로서 끝이 4개로 갈라지며 맥 위와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다소 밀생하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길이 2mm로서 끝이 까락처럼 뾰족해진다. 꽃부리는 길이 7mm로서 양순형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4개의 수술 중 2개는 암술대와 비슷하고 암술대는 윗부분에 털이 다소 있으며 암술머리가 두상으로 굵어진다.
삭과이고 납작한 타원형이고 끝이 다소 파지며 윗부분에 긴 털이 있고 길이 5mm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높이 10-15cm이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밑을 향한 백색 털이 밀생한다.
서식지
고원의 깊은 산에 난다.
개요
고원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때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10~20cm이고 밑을 향한 백색 털이 밀생하며 전체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 또는 원형으로 길이 4~9mm, 너비 3~8mm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커져서 꽃싸개잎이 가장 크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잔털이 산생하고 특히 맥 위에 긴 털이 있다. 꽃은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작은꽃자루는 짧다. 꽃받침은 통형으로 길이 약 4mm이고 끝이 4열하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맥 위와 가장자리에 퍼진 백색 털이 다소 밀생한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고 길이 6~7mm이며 수술은 4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납작한 타원형이며 끝이 다소 파지고 윗부분에 긴 털이 있으며 길이 5mm의 암술대가 달려 있다. 북부지방 함경남도 차일봉, 부전고원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식물체에 털이 있고, 꽃받침통이 열편보다 긴 점은 산좁쌀풀과 비슷하지만 잎몸의 톱니가 뾰족해지는 점에서 구분된다. 관상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흰털좁쌀풀 또는 잔털좁쌀풀이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