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다년생이다. 대형의 초본으로 목질화 된 근경이 옆으로 벋는다. 줄기는 높이는 70-100cm이고, 직립하며, 단면은 삼각형이다. 너비는 3-5mm이고, 까끌거리며, 잔털이 있다. 잎은 엽초는 길이 1-8cm이고, 아래쪽에 붙는 엽초는 갈색이며, 날개가 없다. 줄기는 상부에 달리는 경생엽의 엽초는 녹색이고, 너비 1-3mm의 날개가 있다. 엽신은 선형이고, 길이 약 30cm이며, 너비는 7-10mm이다. 포엽은 잎모양이고, 길이 13cm까지 되며, 소포엽은 강모모양으로 기부는 엽이로 된다. 화서는 1-2개의 가지가 있는 원추화서이고, 가지는 길이 3-8cm이다. 소수는 1-2개가 뭉쳐있고, 갈색으로 단성화이다. 거의 자루가 없으며, 길이 약 3mm이다. 웅소수는 좁은 난형이고, 인편은 길이 1.5-3mm이며, 두꺼운 막질이다. 자소수는 가지의 아래쪽에 달리고, 좁은 난형이다. 인편은 장타원상 난형 또는 광란형이고, 적갈색에 끝은 예두이다. 수과는 백색이고, 구형이며, 너비 약 2mm이다. 광택이 있고, 가는 털이 수과의 표면에 격자상으로 난다. 수과의 기반은 3열되었고, 열편은 삼각형이며, 끝은 예두이다. 주두는 3갈래로 갈라진다.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너도고랭이속 식물 중에서 다년생 식물은 구실개올미 뿐이며, 화서는 길고, 굵은 근경을 지녀 유사종과 구별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진도의 좁은 지역에 소수의 개체가 자생한다. 한편 본 종과 달리 수과가 둥글고, 윤채가 있으며, 표면에 격자 무늬가 없는 특징을 지니는 무등풀(S. mutoensis Nakai)은 광주 무등산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신종 보고된 분류군이나 최초 보고 이후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야생 멸종(EW)으로 취급된다(Lee, 2008).Habit sunny wet grasslands. Perennial. large-sized, with woody creeping rhizomes. Stems 70-100cm tall, erect, 3-angled, 3-5mm wide, scabrous, pubescent. Leaves leaf sheath 1-8cm long; sheath of leaves at stem base brown, not winged; sheaths on apical half of stem green, wings 1-3mm wide; leaf blade linear, ca. 30cm long, 7-10mm wide. Involucral bracts leaflike, to 13cm long; bractlets setaceous, auriculate at base. Inflorescences paniculate, with 1-2 branches; branches 3-8cm long. Spikelets 1 or 2 in a cluster, brown, unisexual, subsessile, ca. 3mm long; male spikelets narrowly ovate, scales 1.5-3mm long, thickly membranous; female spikelets usually at basal part of branch, narrowly ovate; scales oblong-ovate, broadly ovate, dark purplish brown, apex acute. Achenes white, nearly globose, ca. 2mm wide, lustrous, sparsely puberulent on faces. Hypogynium 3 lobed, lobes deltoid, apex acute. Stigmas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