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장미과 산딸기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덩굴성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1~2m, 나무껍질은 녹갈색 또는 적갈색이고, 억센 가시와 샘털이 있다. 겨울눈은 적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손바닥모양겹잎이다. 작은 잎은 달걀형 또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길이 3~8cm, 너비 2~4cm이다. 잎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흰색 털이 빽빽하나 회록색이다. 잎자루는 가시가 있고 길이 2~6cm이다. 꽃은 양성꽃이고, 5~6월에 가지 끝에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조각은 5개, 좁은 삼각형이며, 겉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다. 꽃의 지름은 2~3cm이다. 꽃잎은 도란상 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장딸기처럼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며, 꽃밥은 갈색이다. 드물게 꽃이 매우 작은 것도 있다. 열매는 취과(聚果)이고, 전체의 지름이 1.5~2.0cm인 긴 타원형이다. 씨는 납작한 모양이며 겉에 뚜렷한 그물 무늬가 있다. 7~8월에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 맛은 새콤달콤하다. 우리나라 전역의 낮은 산지, 저수지 주변에서 자란다. 중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에 분포한다. 국명은 서양에서 들어온 딸기나무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원산지가 유럽인 외래식물이다. 열매는 식용하고, 뿌리와 잎은 약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