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길이 1.2-2.0㎝이며 과지의 것은 길이 10-12mm, 폭 1.2-2mm로서 낫모양으로 약간 굽어 있다.
5월에 어린가지 끝에서 꽃이 피는데 길이 1-2㎝, 지름 7㎜정도인 암꽃은 자홍색이고, 수꽃은 황색이며 암수한그루이다.
구과는 타원상 원통형으로 10월에 다갈색 또는 연한 갈색으로 익고 길이 6-8㎝, 폭 2.5-3.5㎝이다. 실편은 120-130개씩이고 넓은 도란형이며 길이 15-18mm, 폭 15mm로서 두껍고 윤채가 있으며 다갈색이고 끝이 둥글며 톱니가 거의 없다. 종자는 회흑갈색으로 계란형이며 길이 4㎜내외, 폭 2㎜내외로 날개는 길이 10mm정도이다.
수피는 적갈색 또는 황갈색으로서 윤채가 있으며 비늘처럼 벗겨지고 가지는 짧으며 수평이거나 약간 밑으로 늘어지며 털이 있다. 동아도 털이 없고 수지(樹脂)가 약간 낀다.
서식지
토심이 깊고 기름진 토양을 좋아하며 한랭하고 추운 곳에서는 잘 자라지만 덥거나 대기가 오염되어 있는 도시 주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개요
▶가지에 털이 있는 것이 종비나무와 다르다.
▶한국 특산의 한대수종이다.
▶목재는 무늬가 아름답고 재질이 우수하며 향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