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홀수깃모양겹잎이고 길이 5~12cm로서 퍼진다. 소엽은 15~45개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예두 또는 둔두이며 원저이고 길이 7~20mm로서 양면에 회색 털이 밀생한다.
꽃은 5~6월에 피며 이삭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3~15cm로서 꽃이 밀생하고 하늘색을 띤다. 꽃받침에 털이 있으며 기꽃잎은 쐐기같은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5mm 정도이다.
협과는 뒷면이 곧으며 길이 4mm 정도로서 털이 밀생하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는 능선이 있으며 회색 털이 밀생한다.
개요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사방공사용, 울타리용으로 길가, 강가 등에 식재하는 낙엽 작은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3m쯤이며, 어린가지에 능선과 회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1~25개, 난형 또는 타원형, 양쪽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7~15cm다. 꽃받침에 샘점이 있고, 갈래조각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기판은 난상 원형, 익판과 용골판은 없다. 열매는 협과, 길이 7~9mm, 9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식재하며,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족제비싸리에 비해 어린가지에 능선이 있고 회색 털이 있어 구분된다. 이창복박사에 의해 1957년 미국 보스턴에서 도입되었다. 사방공사용,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근연종*
털이 약간 있거나 거의 없고 꽃이 벽자색이며 털족제비싸리와 함께 도입되었으며 생장이 족제비싸리보다 떨어지고 소엽의 간경이 훨씬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