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밑부분에 1장이 달리고 다음 2장이 마주나기하며 끝에서는 4장이 돌려나기한 것 처럼 보이고 타원형이며 길이 11~18mm, 나비 4-10mm로서 끝이 파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월에 피며 보라색이고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9cm(완전히 성숙한 것)정도의 화경이 나와 그 끝에 1개의 꽃이 달리며 화경은 밑부분에 퍼진 털이 비교적 많고 위로 가면서 다소 산생한다.
꽃차례와 더불어 높이가 13cm에 달하고 화경을 제외한 길이가 6cm이며 위로 갈수록 굵어진다.
서식지
대택(大澤)의 이탄습원(泥炭濕原)에서 자란다.
개요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긴 샘털이 있다. 잎은 밑부분에 1개가 달리고, 다음 2개가 마주나며, 끝에서 4개가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타원형으로 길이 11~18mm, 폭 4~10mm,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2.5~8.0mm, 샘털이 있다. 꽃은 제비꽃과 비슷하며, 꽃부리의 위쪽은 2갈래, 아래쪽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 도란형이다. 한반도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북유럽 등에 분포한다. 벌레잡이제비꽃에 비해 잎은 줄기에서 돌려나며,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달리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벌레오랑캐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