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땅, 초지, 황무지, 강 주변, 도로변, 밭고랑 등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차례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별 모양 털과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3~4cm, 너비 6.7mm,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은 점차 뾰족해지며, 앞·뒷면, 특히 뒷면에 별 모양 털이 밀생한다. 꽃차례는 옆으로 퍼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많으며, 꽃은 8~9월에 암수한그루로 피는데 양성화이다. 화피편과 수술은 3~4장이다. 화피편은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열매는 측면으로 납작하고, 길이 약 1.5mm이다. 북부지역 함경북도 강계, 함경남도 장진 등에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잎은 댑싸리와 비슷하나 뒷면에 흰 별 모양 털이 밀생하고 꽃은 나도댑싸리와 비슷하나 꽃차례가 옆으로 넓게 퍼지며 털이 많으므로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