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5~9cm로서 난상 타원형이고 첨두 예저이며 상반부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양면에 털이 없다. 엽병은 길이 1-2cm이다.
꽃은 양성으로서 5월 중순에 피며 지름 4cm이고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1-2개씩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달걀모양이고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서 백색이고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은 25개, 암술대는 5개이고 씨방은 5개의 심피가 동합하며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고 날개가 있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삭과는 달걀모양으로 모가 지고 익으면 뒷면이 터지면서 날개가 달린 종자가 튀어 나온다.
높이 1-5m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일년생가지는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이며 털이 없고 백색 껍질눈이 산재한다.
서식지
햇빛이 잘 드는 산록의 비교적 비옥한 토양에서 주로 자란다. 토양은 부식질이 풍부한 비옥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생육은 물론 개화 결실에 좋다. 음지에서도 적응이 가능하나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란다. 내건성이나 대기오염에 대한 저항성은 약하나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내조성은 보통으로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개요
산기슭, 언덕, 산골짜기 등에서 높이 5m까지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상 타원형이고, 길이 5~9cm, 너비 3~5cm이다. 잎 뒷면은 흰색이다. 잎 가장자리의 위쪽에는 톱니가 있으며, 상면에는 털이 없으나 하면에는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양성화이고, 흰색, 5수성이며,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1~2송이씩 달리고, 지름 4cm쯤이다. 수술은 약 20개이며, 암술대는 5개이다. 열매는 능선이 있는 삭과이고 난형이며 모가 진다. 9월에 익는다. 한반도 함경도, 황해도 등에 자생하며, 중국에도 분포한다. 가침박달과 닮았으나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꽃차례에 1~2송이의 꽃이 피는 점에서 구분한다. 관상용으로 심고, 수액을 신경통, 염증 등에 약용한다. 털까침박달이라고도 부른다.
근연종*
잎은 어긋나고 길이 5-9㎝의 타원형으로 상반부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양면에 털이 없다. 털가침박달과 달리 꽃차례에 꽃이 3-6개씩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