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기, 엽병은 없고, 넓은 선형 또는 넓은 피침형, 길이 3-5mm, 폭 1-2mm, 가장자리는 밋밋, 원줄기를 다소 감싼다.
꽃은 8-10월에 피고 붉은색이며 화경이 없고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 2.5-3mm로서 5맥이 있으며 끝이 1/3정도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좁은 삼각형이며 윗부분이 밖으로 다소 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약간 있다. 꽃부리는 길이 2mm로서 양순형이며 상순은 2개, 하순은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다소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긴타원모양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고 꽃받침통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며 종자는 황갈색이고 겉이 평활하며 작다 .
길이 5-10cm이며 원줄기는 땅위를 기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서식지
제주특별자치도의 습지에서 자란다.
개요
습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땅 위를 기며, 길이 5~20cm, 가지를 치고, 꽃받침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선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3~5mm, 폭 1~2mm, 밑부분은 점차 좁아져 줄기를 반쯤 감싸며,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맥은 뚜렷하지 않다. 꽃은 8~10월에 분홍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없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길이 2.5~3.0mm, 끝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 5갈래로 갈라져서 벌어진다. 열매는 삭과, 긴 타원형, 꽃받침에 싸여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타이완, 태국, 호주 등에 분포한다. 등에풀에 비해 줄기는 땅 위를 기고 수술은 2개뿐이며, 퇴화한 수술이 없어 구분된다. 새고추, 새고추풀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