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根生葉)은 2회 깃모양겹잎이고 줄기잎은 1회 깃모양겹잎, 갈래는 선형,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1-2개의 톱니가 있다.
5-6월경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가 달리며 백색이다. 꽃받침조각은 선형이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2개이다.
열매는 단각, 넓은 타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2-3㎜로서 겉에 그물 무늬가 있다.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진다.
개요
유럽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건조한 풀밭이나 모래땅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20~50cm,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전체에 매우 작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긴 타원형으로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뿌리잎보다 작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녹색이다. 꽃받침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0.5~1.0mm이다. 꽃잎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1.5~2.5mm, 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 씨는 갈색이며 타원형으로 길이 1.0~1.5mm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인천 월미도에서 처음으로 채집, 기록되었다. 유럽에도 귀화하여 분포하며, 유럽에 분포한다. 이 종은 열매 크기가 다닥냉이보다 작은 특징에 의해 좀다닥냉이로 국명이 신칭되었다. 어린순을 식용하며, 종자를 약용한다. 미륵냉이라고도 한다.
근연종*
▶콩말냉이(L. virginicum): 근생엽은 톱니가 있고, 줄기잎도 톱니가 있다. 열매의 길이는 2.5-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