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화경보다 짧으며 폭 2/3-1mm로서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린다. 엽초는 털이 없으며 길이 3-7cm로서 끝이 수평하고 갈색이다.
8-10월 개화. 소수는 1-2개 때로는 3개이고 대가 없거나 길이 0.5-2cm의 대가 있으며 넓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길이 5-10mm, 폭 4mm로서 백록색 또는 갈색이다. 포는 없거나 1-2개의 선상 포가 있으며 길이 3cm이고 비늘조각은 둥근 달걀모양이며 길이 2.5-3mm로서 백색 바탕에 흑색줄이 있고 능선이 없으며 끝이 둥글고 털이 없다. 암술대는 길이 2-2.5mm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수과는 길이 1.5mm정도로서 둥근 거꿀달걀모양이며 백색에서 갈색으로 익는다.
모여나기하며 높이 10-40cm이다.
근경은 뚜렷하지 않다.
서식지
▶바닷가에서 자란다.
개요
논, 습한 땅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매우 짧고, 줄기는 모여나며 약간 납작하고, 높이 5~40cm이다. 잎은 줄기보다 짧고, 너비 0.5~1.0mm이고 털이 없다. 꽃차례의 포는 없거나 1~2개가 달리며 선형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전체 꽃차례는 대가 거의 없는 1~3개의 작은이삭으로 구성된다. 작은이삭은 난형으로 5~12mm이다. 꽃 하나가 들어 있는 인편은 넓은 난형이고, 황백색으로 끝은 둥글고 드물게 가운데 맥이 3mm 정도로 길어진다. 열매는 수과이며 도란형이고 황백색이며, 길이 약 1.5mm, 양면이 볼록하고, 그물 모양의 무늬가 있다.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8~10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나며, 인도, 동아시아, 서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분포한다. 꼴하늘지기와 유사하지만 작은이삭이 흰빛이 돌고, 꽃밥이 0.5mm로 작으므로 다르다. 또한 꼴하늘지기는 주로 작은이삭이 한 개 달리지만, 제주하늘지기는 여러 개 달리기도 한다. 각시꼴하늘지기, 제주하늘직이, 해남하늘직이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