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달걀모양이며 엽병이 길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우상으로 갈라지지 않고 때로는 뒷면에 자줏빛이 돈다. 줄기잎은 밑부분의 것은 달걀모양이며 큰 치아모양톱니가 있고 엽병으로 흘러서 날개로 되며 윗부분의 것은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서 엽병이 짧거나 없다.
꽃은 7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차례 끝에서 새싹이 돋는다.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며, 길이 1.5mm이고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4-6mm이다.
각과는 길이 9~17mm, 폭 1mm로서 수평으로 달리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
높이 15-30cm이고 옆으로 기거나 비스듬히 선다.
서식지
산록 잎갈나무 숲속에서 자란다.
개요
숲속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다소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10~30cm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난상 타원형으로 뒷면에 자줏빛이 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줄기 아래쪽 잎은 둥근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잎자루는 흘러서 날개로 되며, 위쪽에 달리는 잎은 피침형으로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6~8월에 흰색 바탕에 붉은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잎은 타원형, 길이 1.5mm쯤, 가장자리는 막질이다. 꽃잎은 4장, 좁은 난형으로 길이 4~6mm이다. 열매는 각과, 길이 10~20mm, 폭 1mm쯤이며 수평으로 달린다. 8~10월에 익는데 씨는 타원형이다. 한반도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극동,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과 비교하여 꽃이 흰색으로 피는 품종을 흰장대나물로 구분하는데, 우리나라 북부지방 부전고원의 깊은 산 숲속에 자란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둥근잎장대, 둥근잎장대나물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