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바소꼴로 두껍고 끝이 날카로우며 밑부분은 줄기를 싸고 있다. 표면은 회색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자줏빛이 돈다. 잎 사이에서 짧은 꽃이삭이 자라고 2개의 포안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흰색 또는 하늘색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며 수술은 6개로서 수술대에 긴 털이 있다.
서식지
온실
개요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와 서인도제도 원산이며 화단, 정원 등에 식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마디 사이가 짧고 굵으며, 비스듬히 서고 높이 50cm까지 자란다. 잎은 모여나는 것처럼 보이고 피침형으로 길이 15~30cm, 폭 2.5~6.0cm, 끝은 뾰족하고 밑은 줄기를 감싸서 서로 포개진다. 잎 윗면은 녹색, 뒷면은 보라색, 윤기가 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꽃자루는 짧다. 꽃싸개잎은 보라색, 길이 3~4cm, 2개가 조개처럼 포개져서 여러 개의 꽃을 감싼다. 꽃잎은 흰색 또는 드물게 하늘색이고 3장이다. 수술은 6개, 수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심어 기르며, 멕시코, 서인도제도 등에 분포한다. 만년청에 비해 잎 뒷면과 꽃싸개잎이 보라색이며 꽃대가 짧으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약용한다. 부자란, 만년청아재비, 자주색만년청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