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해의 근생엽은 무더기로 모여난다. 근생엽은 긴 원형(너비 2~7mm)이며 끝부분에 반달모양으로 된 백색의 연한 부속물이 있으며 끝가운데에 길이 2~4mm의 백색 연한 가시가 있다. 이듬해에 근생엽들사이에서 꽃대가 자란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은 없다. 엽신은 피침형(길이 1~2.5cm, 너비 2~5mm)이며 끝에 연한 가시가 있다.
꽃은 7~8월경 줄기끝에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많은 꽃이 빽빽히 모여 피며 양성꽃이다. 화경은 짧거나 없다. 포는 피침형이며 끝에 가시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모양이고 끝에 한개의 가시가 있다. 꽃잎은 5개이며 꽃받침조각보다 2~3배 길며 황색을 띤 녹색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꽃잎보다 좀 길거나 같다. 꽃밥은 황색이다. 꿀샘은 5개이며 암술도 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며 둥근피침형(길이 5~6mm, 너비 1mm)이며 곧추 서고 털은 없으나 안쪽에만 드물게 짧은 털이 있으며 열매의 부리는 곧은 송곳모양(길이는 열매의 1/3정도)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익으며 종자는 난상 긴원형(길이 1mm, 너비 0.2mm)이다.
꽃이 필 때 높이 5~25cm
서식지
산지의 비탈진 바위절벽, 돌담, 돌무더기
개요
산지의 비탈진 바위지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5~25cm다. 뿌리잎은 모여나고, 둥글며, 폭 2~7mm, 끝은 가시 모양으로 된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피침형으로 길이 1.0~2.5cm, 폭 2~5mm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꽃자루는 매우 짧다. 꽃싸개잎은 피침형, 끝에 가시가 있다. 꽃받침잎은 5장, 난형, 끝은 가시 모양이다. 꽃잎은 5장, 꽃받침잎보다 2~3배 길며, 누런 풀색을 띤다. 수술은 10개,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골돌, 둥근 피침형, 길이 5mm쯤이며, 9~10월에 익는다. 한반도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동북부, 신강 등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누런색 꽃이 피어 ‘누런꽃바위솔’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