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기하며 사각상 또는 삼각상 달걀모양이거나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거나 수평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길이 5-8cm, 폭 3-7cm로서 밑부분에 2개의 선점(腺點)이 있고 표면은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 돌고 처음에는 털이 많으나 점차 없어진다. 엽병은 길이 3-6cm이다.
꽃은 꼬리모양꽃차례고 이가화로서 잎보다 먼저 피며 수술은 5-8개로서 수술대가 길다. 웅화서는 길이 5-11cm, 지름 8-10mm이고 자화서는 길이 5-10cm에서 15cm로 자란다. 포는 길이 2-5mm로서 7-10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삭과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2-6mm이다.
높이 25m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이 돌고 세로로 얕게 터지며 일년생가지는 녹색이고 처음에는 긴 백색털이 있으며 겨울에는 흑갈색이 돌고 윤채가 있다. 동아는 난상 원뿔모양이며 길이 5-10mm로서 끝이 뾰족하고 눈껍질에 흔히 털이 있다.
개요
일본 원산이며 가로수로 식재하기 위해 도입한 낙엽 큰키나무로 키 25m가량 자란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햇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사각상 또는 삼각상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밑부분에 2개의 샘점이 있으며, 표면은 광택이 나는 진한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꼬리모양꽃차례로 피며,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의 수술은 5~8개이다. 암꽃의 꽃싸개잎은 7~10갈래이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이고, 5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각지에 가로수로 심는다. 원산지는 일본이다. 이 종은 나무껍질이 매끈하고 겨울눈에 털이 없는 특징이 있어 사시나무와 유사하나,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잎의 기부에 샘점이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