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병은 길이 40cm 정도로 잎보다 짧으며, 하부에 광택이 있는 흑갈색의 비늘조각이 붙는다. 잎은 길이 25~60cm 정도이고, 2회 우상복엽이며, 엽질은 광택이 있는 단단한 종이질이다. 소엽의 끝은 가시처럼 된다.
포자낭군은 소엽의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쯤에 생기고, 잎의 위쪽 가장자리부터 붙는다. 포막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근경은 짧고 직립하거나 비스듬히 선다.
개요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선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짧으며, 길이 15~25cm, 두께 2.5mm쯤이고 아래쪽에 흑갈색의 피침형 비늘조각이 붙는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에서 피침형, 길이 25~60cm, 2회 깃꼴겹잎, 윤기가 나며, 털 같은 비늘조각이 붙는다. 우편은 13~20쌍, 엽축에 직각으로 어긋나게 붙으며, 자루는 짧다. 소우편은 14~22쌍, 좁은 타원형, 길이 8~13mm, 폭 4~7mm다. 포자낭군은 5~6쌍이 소우편의 가장자리에 붙는다. 포막 가장자리는 잔 톱니 모양이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나도개관중은 잎 표면에 윤기가 없고, 포자낭군은 소우편 가장자리에 붙으므로 다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