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줄기끝에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자색을 띤 백색 꽃이 많이 모여피는데 양성꽃이다. 꽃차례에는 백색의 연한 털이 많다. 화경은 짧다.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윗부분은 2갈래로 갈라졌다. 꽃부리는 자색을 띤 백색이며 윗부분은 2개의 순형이
열매는 삭과며 7~8월경에 익는다. 종자는 검은색이다.
땅속줄기는 굵고 비후되어있다.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고 곧추 자라며 황갈색을 띠고 백색의 연한 털이 있다.
서식지
고산지대와 산지의 강변 양지바른곳
개요
고원, 산지 강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쑥속 식물의 뿌리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기생식물이다. 땅속줄기는 굵고 육질이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높이 10~20cm,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흰색의 연한 털이 있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줄기에 듬성하게 붙는다.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에 흰색의 연한 털이 많다. 암술대는 길이 1.5cm쯤으로 꽃부리 밖으로 나온다. 열매는 삭과, 타원형으로 길이 10mm, 폭 3mm쯤이며, 7~8월에 익는다. 한반도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러시아 극동, 중국 등에 분포한다. 기본종인 황종용은 꽃이 노란색으로 피지만, 압록더부살이는 꽃이 보라색으로 피므로 구분한다. 전초를 약용한다. 더부사리, 아무르더부살이, 조선더부사리, 조선더부살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