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3cm정도로서 자주색이며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 끝에 1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은 통모양이며 끝이 5갈래이고 녹색이며 긴 털이 밀생하고 판통은 길이 1.5cm정도로서 10맥이 있다. 열편은 선형이며 녹색이고 판통보다 길며 꽃잎은 5개로서 꽃받침보다 짧고 밑부분에 화조(花爪)가 있으며 끝이 파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높이가 8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긴 털이 있다.
서식지
관상용으로 재식하지만 밭 근처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개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며 관상용으로 화단에 재배하며, 야생화하여 길가, 들판, 풀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회색 털이 난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30~90cm, 가지를 치지 않으나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며, 선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3~15cm, 폭 5~10mm, 끝은 뾰족하고 밑은 줄기를 감싸 서로 붙는다. 꽃은 5~7월에 붉은 보라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의 통 부분은 길이 1~2cm, 겉에 긴 털이 있고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선형으로 길이는 2~3cm다. 꽃잎은 5개, 길이 1.4~1.8cm, 끝은 얕게 갈라진다. 암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 난형으로 끝은 5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심어 기르거나 귀화하여 자라며, 북아메리카, 유라시아 온대에 분포한다. 동자꽃속 식물에 비해 꽃받침조각이 잎처럼 생기고 암술대에 털이 있어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전초를 약용한다. 줄기와 잎, 씨에 독성이 있다. 받동자꽃, 선홍초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