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병은 딱딱하며 비늘조각이나 털이 없고 길이 9-15㎝이다. 엽신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18-36㎝로서 1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우축에 털이 없으며 좁은 비늘조각이 약간 달린다. 우편은 10-20쌍이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앞쪽 밑부분이 튀어나와서 비스듬한 절저로 되고 뒤쪽은 비스듬히 좁아지며 짧은 대가 있다.
포자낭군은 측맥에 평행하게 배열되고 주맥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린다.
근경은 길게 옆으로 뻗고 잎이 모여나기.
개요
숲속 바위에 붙어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상록성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서며 비늘조각은 삼각형으로 길이 3~5mm, 검은 갈색으로 가장자리는 연한 붉은빛의 갈색이다. 잎은 모여나며 잎자루는 길이 12~30cm로 비늘조각과 털이 없거나 비늘조각이 조금 있다. 잎몸은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길이 20~38cm, 폭 7~10cm, 1회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중축에 털이 없고 좁은 비늘조각이 달린다. 깃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중축에 날개가 있고 끝에 살눈이 달린다. 포자낭군은 선형으로 길이 3mm쯤,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달린다. 포막은 흰색 또는 잿빛 갈색으로 선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포자는 6~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류큐, 중국 하이난, 타이완, 필리핀 등 남아시아에서 동아시아까지 분포한다. 깃고사리에 비해 잎몸 중축에 날개가 있어 구분되며, 반들깃고사리에 비해 잎몸 중축 끝에 살눈이 생기므로 구분한다. 관상용으로 심고,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