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모여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거꿀달걀모양으로 우상으로 굵게 갈라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없는 이저로서 원줄기를 반정도 감싸고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 돈다.
5-6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황색 십자모양꽃부리가 많이 달리고 4개씩의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있으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고 수술 6개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각과로서 길이 3cm정도이고 능선이 발달하며 목질이고 곧게서서 잘 터지지 않으나 2조각으로 갈라진다. 종자의 길이가 약 2mm이며 둘레는 푸른색이다.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게 서며 전체에 털이 없다.
서식지
산골짜기, 개울가, 냇가, 들의 물기가 있는 곳 또는 습지에서 분포한다.
개요
산골짜기의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10~45cm, 가지가 갈라지기도 하고, 기는줄기가 있다. 어릴 때에는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갈래조각은 5~9개, 맨 끝의 갈래조각이 밑부분의 갈래조각보다 다소 크며 끝은 둔하고 가장자리는 큰 톱니 모양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10~20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난형, 길이 4mm쯤이다. 꽃잎은 도란형으로 길이 8~14mm이다. 열매는 각과, 선형으로 길이 1.5~2.5cm, 폭 1.5~2.0mm, 7~8월에 익으며, 털이 있거나 없다. 씨는 갈색으로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1.5~2.2mm, 날개가 없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러시아 극동, 몽골,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에 비해 잎의 갈래조각이 2~5개로 적은 것을 골황새냉이로 구분하기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산황새냉이라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