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병은 길이 2-5㎝로서 자갈색이며 밑부분에 털같은 인편이 있다. 엽신은 1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길이 3-7㎝, 나비 1-2㎝로서 털이 없으며 황록색이고 끝이 뾰족하다. 우편은 7-12쌍이며 짧은 대가 있고 퍼지며 위끝은 직선이거나 약간 도드라지고 포자낭이 달리지 않는 잎에는 결각이나 둔한 톱니가 약간 있으며 밑부분이 비스듬히 굽는다.
포자낭군은 잎가장자리에서 엽맥을 연결하여 달리기 때문에 위쪽 전부를 차지하고 가장자리를 향하여 벌어지는 포막이 있다.
근경은 옆으로 뻗고 털같은 인편이 있다.
서식지
▶한라산 남쪽 햇볕이 들고 습기가 있는 동굴 속에서 자란다.
개요
계곡의 절벽 습한 바위 위에서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착생하는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짧고 옆으로 뻗으며, 비늘조각은 좁은 삼각형이고 붉은 갈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2~5cm, 윗부분은 녹색이고 밑부분은 갈색이다. 잎몸은 깃 모양으로 완전히 갈라지고 길이 2~7cm, 폭 1.0~2.5cm다. 깃조각은 3~15쌍, 쐐기 모양이다. 포자낭군은 깃조각 앞쪽의 잎맥 끝에 길게 이어져 연결된다. 포자는 6~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기본종인 새깃고사리에 비해 크기가 작고, 깃조각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아 포자낭군이 연결되므로 구분된다. 기본종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제주도에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새깃고사리, 좀새깃고사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