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기하며 엽병이 짧고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5-10cm, 폭 5-15mm로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이다.
9월에 개화하고 화경이 없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며 포와 작은포가 꽃받침보다 짧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넓은 선형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부리는 연한 자주색이며 길이 1-1.2cm로서 판통 끝이 2개로 갈라져서 입술같이 된다. 수술은 4개로서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끝이 뾰족하며 길이 1-1.2cm이고 2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높이 30-60cm이고 원줄기는 4각형이며 가지가 적고 마디 밑부분이 굵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많은 뿌리가 내린다.
서식지
제주특별자치도의 물가에서 자란다.
개요
습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줄기를 낸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높이 30~60cm, 밑은 부푼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으로 길이 5~15cm, 폭 10~20mm, 양쪽 끝은 좁아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마디와 잎자루 아래쪽에 긴 털이 있다. 꽃은 9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이고 꽃자루는 없으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개, 가운데까지 깊게 갈라지고 길이 5.0~9.0mm, 털이 있다. 꽃부리 끝은 2갈래로 갈라지고 길이 1.0~1.5cm,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아열대 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쥐꼬리망초과의 다른 식물에 비해 잎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꽃잎은 입술 모양인데 2개로 갈라지므로 구분된다. 가축사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