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병은 길이 7~15cm로 표면에 홈이 파지고 녹색이며 밑부분은 흑색이고 기부에 부채모양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엽신은 길이 12~17cm로 긴타원모양이며 1회 우상으로 째지고 중앙부가 가장 넓다. 깃조각은 가장 긴 것이 2.5~3cm이고 대가 없으며 우상으로 깊이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열편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맥이 우상으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열편 뒤에 나며 포막은 길거나 갈고리형 등 변이가 있다.
근경은 길이 2-7㎝로서 짧게 뻗음.
개요
산지의 숲속에서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하록성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2~7cm로 짧게 뻗으며, 잎자루는 7~15cm로 골이 파지고, 아랫부분은 검은색이다. 비늘조각은 선형으로 길이 5mm이고 잎자루 밑부분에 밀생한다. 잎몸은 길이 12~17cm이며 타원형이다. 포막은 서로 떨어져 있으나 윗부분에서는 겹치기도 하여 가장자리가 너슬너슬하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대동수곡에 자생하며, 중국에 분포한다. 이 종은 거꾸리개고사리와 유사하나 맨 아래 우편이 위를 향하는 것이 다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