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넓은 달걀모양으로서 2회우상으로 갈라지고 최종열편은 피침형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엽병 밑부분이 넓어져서 서로 껴안는다.
꽃은 흰색 또는 자주색 무늬가 있으며 겹우산모양꽃차례로 산경에 털이 없고 총포조각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며 2-7개로 젖혀지고 소산경은 12-28개이며 안쪽에 털같은 돌기가 있고 소총포조각은 선형이며 녹색 또는 자주색이고 7-10개이다. 꽃 밑에 환절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없거나 잔돌기가 있고 꽃받침조각도 녹색으로서 털이 없거나 잔돌기가 있으며 꽃잎은 백색 또는 자주색 무늬가 있고 길이 1mm이며 꽃밥은 자주색이고 암술대는 길며 젖혀진다. 7~9월에 개화
열매는 분과로 5늑(肋)이 있고 단면이 반원형이며 뒷면과 옆에 3(2)개, 합생면에 2개의 유관이 있다.
원줄기는 자줏빛이 돌고 꽃차례와 더불어 높이 10-20cm이다.
뿌리는 굵고, 바위 틈에 깊게 들어가며, 끝이 1-3개로 갈라지고, 기부가 마른 엽병의 흔적으로 덮여 있다.
서식지
높은 곳의 바위 틈에 난다.
개요
산과 들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짧고 두꺼운 뿌리줄기가 발달한다. 줄기는 직립하고 하단 부위에 마른 잎자루 기부의 섬유로 둘러싸여 있으며, 상부에서 가지가 갈리면서 높이가 약 15~2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1~여러 차례 장상으로 또는 깃꼴로 갈라진다. 꽃차례는 정생하며 총산경은 여러 개이고, 총포는 2~7개로 선형 또는 피침형이다. 소총포는 7~10개이며 선형이다. 꽃잎은 흰색 또는 옅은 자주색이며 정단면이 안으로 굽었고, 꽃받침잎의 열편은 뚜렷하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넓은 타원형의 분리과로 등면이 납작한 형상이다. 등면의 늑은 날개로 발달하지 않는다. 이 종은 잎이 몹시 가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여 유사 분류군과 혼동되고 학자 간에 견해차가 있다. 강원도 금강산에 분포하는 우리 고유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