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小穗)는 2-4개이고 길이 5-7㎜로서 난형이며 수꽃은 윗부분에 달리고 암꽃은 밑부분에 달리며 포가 없다. 자화영(雌花穎)은 난형 예두로서 밤색이다.
과포는 포영과 길이가 같으며 난상 긴 타원형이고 길이 2.5-3mm로서 맥이 많다. 부리 끝은 막질이며 거의 갈라지지 않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처음에는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기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다음해에 마디에서 원줄기가 자라 높이 20cm정도로 되며 꽃이 핀다.
서식지
▶대택의 물이끼 밭이나 습지에 난다.
개요
고산 습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처음에는 곧추 자라다가 옆으로 기는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다음 해에 마디에서 줄기가 20cm가량 자라 꽃이 핀다. 꽃은 줄기 끝에 2~4개로 달리며 위쪽에 수꽃이 나며 아래쪽에 나는 암꽃이삭은 밤색이다. 과낭은 난상 긴 타원형으로 암술머리는 2개이다. 강원도에 자생하며 유럽 북·중부, 시베리아, 북미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