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뾰족하고 길이 15-40㎝, 폭 5-8㎝로 양면에 융털이 있다. 잎혀는 길이 2-4㎜, 엽초와 엽설에 털이 있다.
이삭꽃차례의 길이는 10-15㎝, 잔털이 나고 포는 막질이며 일찍 탈락한다.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끝은 약간 3갈래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3갈래로 갈라지며 그 중 1갈래는 수술을 둘러싼다. 입술모양꽃부리는 달걀모양이고 흰색 바탕에 붉은색 줄이지며,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이고 밑의 양쪽에는 황적색의 부수체가 있다. 수술은 1개이고 씨방에는 털이 있다.
열매는 붉게 익는다.
개요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집이 겹쳐 줄기처럼 보이는 헛줄기는 높이 40~70cm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2cm다. 잎몸은 피침형, 도피침형, 좁은 타원형으로 길이 15~35cm, 폭 5~10cm, 양쪽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헛줄기에서 나온 꽃줄기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는 길이 15~30cm다. 꽃싸개잎은 피침형, 막질이고 길이 9cm쯤으로 꽃이 피기 전에 떨어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 끝은 3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3갈래로 갈라지며, 1개의 갈래조각은 수술을 감싼다. 입술꽃잎은 난형, 흰색에 붉은색 줄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물결 모양이고 끝은 2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개다. 열매는 연한 붉은색으로 10월에 익으며, 씨는 길이 5mm, 폭 3mm쯤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사수도, 제주도에 나며, 대만, 일본 등에 분포한다. 양하에 비해 잎끝은 뾰족하고, 꽃은 헛줄기에서 나온 꽃줄기에 달려 총상꽃차례를 이루고, 입술꽃잎 끝이 2갈래로 갈라지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