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형이고, 2개씩 모여 달리며, 길이는 32.1~72.4mm, 너비는 1~2mm이다. 비틀리고, 회청색이며, 횡단면은 반월형이다. 수지구는 12개 정도가 발달하며 외위이다. 유관속은 2개가 발달하며 양옆으로 약간 떨어져 분포한다. 향축면에는 양쪽으로 3줄의 기공선이 각각 발달하며, 분화구형 기공을 갖는다. 잎가장자리는 잔톱니형으로 발달한다.
원주상 장타원형이고, 1~3개씩 달린다. 길이는 29.7~56.2(70)mm, 너비는 18.3~28.6mm이고, 짧은 대가 있다. 비후부는 편평하지만 때로는 비후해져 피라미드형으로 되며, 배꼽부에 작은 가시 또는 흔적 같은 가시가 있다. 실편의 개수는 68개 내외이고, 길이는 15.2~25.5mm, 너비는 7.3~12.1mm이다. 종자는 길이 4.7~5.5mm, 너비 2.6~2.8mm이며, 종자날개는 길이 15.1~17.5mm, 너비 5.2~7.2mm이다. 결실기는 다음해 9~10월이다.
높이가 25-40m에 달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며 수피는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얇고 밋밋하지만 밑부분이 흑색으로 됨. 소지는 회황색이며 동아는 긴 타원상 난형으로서 갈색이고 수지가 묻는다.
서식지
해발 1,200~2,600m의 산
개요
산지, 강가에 식재하는 상록성 바늘잎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40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붉은 갈색이고,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는 사방으로 퍼지고 어린가지는 회갈색이다. 잎은 2개씩 모여나오며, 단면은 반원형이다. 암수한그루이며 구화수는 5월에 달린다. 수구화수는 장타원형, 노란색으로 새 가지 밑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암구화수는 난형,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 기둥 모양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하며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 각지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며, 20여 변종이 있다. 방크스소나무에 비해 잎이 길고 비틀리며, 열매는 잎의 길이와 비슷하고 구부러지지 않으며, 풍겐스소나무에 비해 실편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지 않아 구분된다. 건축재, 선박재, 가구재로 쓴다. 구라파소나무, 구라파적송, 숲소나무라고도 한다.
동정키
구주소나무의 변종 중 동아가 난형이며, 잎이 더 가느다란 것을 장백송 혹은 미인송[P. sylvestris var. sylvestriformis (Takenouchi) W.C.Cheng & C.D.Chu in W.C.Cheng & L.K.Fu]이라 하며, 백두산 주변 이도백하에 주로 분포한다. 미인송은 국내 금강송과 같이 줄기가 곧게 뻗어 목재 및 관상수로 가치가 높아 중국에서 보호수종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