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기수우상복엽이다. 소엽은 7~17장이고 달걀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원뿔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타원형의 협과로 끝이 뾰족하다. 6~8개의 종자가 있다.
줄기는 곧추 서며, 가지를 치고, 가지에 털이 적다.
뿌리가 땅속으로 길게 뻗는다.
서식지
강둑 모래, 자갈, 풀밭.
개요
길가나 강가의 양지바른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0~200cm, 가지를 치고, 밑은 나무질이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3.5~4.5cm, 폭 1.2~1.4cm, 밑부분은 쐐기 모양, 끝은 뾰족하다. 잎 양면에 샘점이 있다. 턱잎은 피침형으로 길이 6~13mm, 끝은 뾰족하다. 꽃은 6~7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기판은 타원형으로 길이 8mm쯤이고, 끝은 오목하다. 익판은 반달 모양, 용골판은 익판보다 짧다. 열매는 협과, 둥글며, 길이 12~17mm, 황갈색 가시털이 있고, 씨가 2개 들어 있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몽골, 중국 등에 분포한다. 감초에 비해 작은잎은 좁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열매는 둥글고 겉에 황갈색 가시털이 있고, 씨가 2개 들어 있으므로 구분된다.
근연종*
▶감초(G. uralensis Fisch.): 줄기에는 백색털이 밀생하고 뿌리를 감초라고 하여 중요한 한약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