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단엽으로 마디에서 보통 5장이 자례로 겹쳐나며 윤생하는 것처럼 보임, 좁은 피침형, 길이 1.3-2.4cm, 너비 0.2-0.4mm, 예거치연, 엽연 한쪽은 8-15개의 미세한 거치가 분포함
자웅동주, 줄기는 황
개요
유속이 빠르지 않은 하천, 수로, 저수지, 연못 등에서 한해살이풀로 자라는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줄기는 최대 60cm까지 자라며,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마디에서 5장이 차례로 겹쳐나는데,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며 돌출된 귀 모양이다. 잎몸은 실처럼 가늘고 길이 1.5~2.5cm, 폭 0.3mm, 가장자리에 미세한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단성화이고,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달린다. 수꽃은 막질의 꽃싸개잎에 싸여 있으며, 난형이고, 화피는 투명한 막질, 꽃밥은 1실, 길이 0.5mm 정도이다. 암꽃은 꽃싸개잎이 없으며, 암술머리는 2~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 막질의 과피가 1개의 씨를 감싼다. 씨는 흑갈색, 긴 타원형으로 길이 2mm 정도, 한 줄에 14~20개의 그물눈이 배열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극동, 타이완, 일본, 중국, 북미 등에 분포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나자스말속 식물 중에서 줄기와 잎이 가장 가늘며 연약하고 씨의 그물눈이 세로로 긴 특징으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나혜련 ( Hye Ryun Na ) , 최홍근 ( Hong Keun Choi ) : 한국식물분류학회 , 식물분류학회지 | 39권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