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논, 웅덩이에 자라는 침수성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길이 20~40cm이다. 잎은 마디에서 3장씩 겹쳐 나며,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의 밑은 둥근 잎집으로 된다. 잎몸은 침형으로 길이 1.6~3cm, 폭 0.5~1mm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거치가 있다. 꽃은 7~10월에 암수한그루에 핀다. 수꽃은 타원형으로 막질의 포에 싸여 있고, 암꽃은 타원형으로 포가 없다. 열매는 수과이다. 씨에 있는 그물눈의 세포벽이 뚜렷하게 튀어나온다. 우리나라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지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터키 등지에 분포한다.
참고문헌
나혜련 ( Hye Ryun Na ) , 최홍근 ( Hong Keun Choi ) : 한국식물분류학회 , 식물분류학회지 | 39권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