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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블로그
2006.10.17 15:52

그리스여행기(1)

조회 수 2729 추천 수 0 댓글 1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6:03:05 23:03:20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1250조리개 값f/4.5촛점거리922/32조리개 최대개방101/32노출보정0/3플래쉬unkown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1600 X 1200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Canon카메라모델명Canon PowerShot G5촬영일자2006:03:06 00:41:05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250조리개 값f/2.2촛점거리256/32조리개 최대개방73/32노출보정0/3플래쉬unkown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800 X 600원본사진 크기2592 X 1944
사도 바울의 편지 도착지 고린도..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니 카이로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깨끗이 정돈 되고 올림픽을 탄생시키고 2004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다웠다.

아테네 시내를 지나 지중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고린도 지역으로 이동했다.
고린도는 아테네로부터 9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1858년과 1928년의 대지진 후에 세워진 곳으로 그리스 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지협 남단에 잇는 겐그리아 항구와 로마의 레기온 항구를 연결하고 지중해의 동서를 연결하는 지형으로 상업과 물질적인 변영을 누린 도시요 잡다한 인종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어 동서 문화와 종교의 혼잡을 이루었다.

고대에는 고린도의 종교 중에 여사 프로디트라는 우상이 있어 600피트나 되는 산상에 무녀가 무려 1,000명이나 있고 이로 인하여 고린도인들은 음탕한 풍습에 젖어 고린도라 하면 음행한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다

고린도 운하와 사도 바울의 초대 교회(겡그리 항구), 고린도 아크로 폴리스, 아폴론 신전, 비마터(사도 바울이 재판 받던 곳), 피래네의 샘, 박물관(인류 최초의 모자이크인 디오니소스에 상이 있음)등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솝 우화의 이솝과 통 속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도 고린도 출신이다.

아카지방의 수도였던 고린도는 번창한 항구 도시였으나 심한 빈부의 차이와 퇴폐적인 윤리 생활로 악명이 높은 곳이기도 했다.

고린도 유적지는 유네스코 선정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로마의 모든 건축물의 원조격으로 그 섬세한 아름다움에서는 로만 건축물을 압도 한다.

고대 고린도의  유적지는 아폴론신전과 로마 시대의 화장실이 있다. 특히 아폴론 신전은 그리스에 남아 있는 신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인 기원전 6세기에 지어진 것이다. 이 신전은 목조에서 석조로 바뀐 석조건축의 초기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도리니아식의 기둥이 남아 있는데 이때의 기술이 약간 미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돌이 깔린 레케온 거리가 끝나는 곳에 계단이 있는데 이 곳은 빠져나오면 넓은 광장이 있다. 이 광장 정면에는 기원전 4세기에 상점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로마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유적지 부근에는 오렌지를 재배하고 있어 현지에서 오렌지를 구입 맛보기도 하였다.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답지 않게 화장실을 찾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 생긴 변기에 여럿이 함께 볼일을 보게 되어있고 위생상태도 별로였다.

동쪽에는 피레네의 샘이라고 불리는 로마 시대의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는 지금도 자연적으로 물이 나오고 있다. 고대에도 이곳은 저수조로 이용되었는데 지금은 물이 흐르는 하수도로 생각된다. 폐허가 된 유적지에 이름 모른 야생화만이 그 옛날 파란만장하던 시절을 기억하는지 외롭게 서있다.

고린도의 유적 박물관은 흔히 생각하는 큰 건물에 많은 유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조그마한 교회건물에 신석기 시대부터 로마시대까지의 유물이나, 이 지방 일대의 출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각 시대의 작품 중에서도 그 중 검고 붉은 색조의 그림이 그려진 고린도의 항아리는 특히 유명하다.

해질 무렵에 고린도 운하는 지나가는 배와 석양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운하 위로는 열차와 버스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배를 육지로 끌어올려 궤도를 이용해서 이동시켰다고 하는데 1893년에 프랑스의 한 민간회사에서 개통시켰다. 너비 23m, 깊이 8m, 총길이 6,343m 사람의 힘으로 운하를 개통시켰다고 한다. 특히 배가 지날 때에는 차량이 통행하던 다리가 물밑으로 내려가 배가 지나가도록 하였다.
이탈리아와 그리스를 잇는 지름길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도 계획 되었던 경인운하가 50m 도로로 변해 개통 운행되고 그 대신 수해 예방을 위한 방수로가 건설 되었다. 방수로가 운하로 된다면 부천은 배가 있는 항구로 물류 항구로 변할 수도 있겠다고 상상해 본다. 요즘 누군지 내륙운하를 만들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고속도로 달리다가 30중 추돌 사고 나는 것보다는 운하를 통해서 전국여행을 하는 것도 운치가 있어 보인다.

신약성경에 고린도전서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고린도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고린도신자 중에는 의붓어머니와 동거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이를 방관하고 있었고, 어떤 교우는 자유를 구실 삼아 창녀와 관계를 맺었고, 또 성행위라고 하면 무조건 죄악시하는 극단적인 사람이 있다고 하면서 결혼, 이혼, 독신 등 성윤리를 자세하게 설명 하였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에 성가로 아니면 결혼 예식장의 단골 축가인 사랑에 대한내용이 다. 우리 모두가 생활 중에 사랑을 실천한다면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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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임 2006.10.20 10:58
    멋지네요..그리스 여행기...2편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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