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촌고문님.바지랑대님.설뫼,까치박달님 4명이 참석하였고, 까치박달님이 차량과 운전봉사를 하셨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이디랜드 인근의 산에 들러 야생화 탐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쏟아붓는 폭우로 인해 포기하고 바로 하이디랜드로 직행...
언제나 변함 없이 펄쩍뛰며 반가히 맞아주는 촌장님과 다섯이 모여 초면에도 죽마고우처럼 즐거운 환담의 끝이 없었지요.
나뭇잎을 두두리는 빗소리를 들어가며 오가는 막걸리와 맛았는 안주에 분위기는 고조되어 갔고
팔방의 재주꾼 촌장님의 노래와 익살에 아무런 꾸밈없는 폭소를 마음껏 터트렸습니다.
한 순배 들고나서 옆자리의 화가(畵家)동호인들과 합석, 어린아이들처럼 손벽치고 노래하고 참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고향의 엄마가 자식에게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려하듯이 비를 맞아가며 모닥불을 피워 삶아낸 햇감자와 옥수수를 맛있게 먹었구요.
집에 돌아갈 때 한 보재기씩 싸준다 했는데 서로가 다 까먹었네요..다음에가서 꼭 받아와야 됩니다.
좋은만남를 기획해주신 habal회장님, 그리고 촌장님과 고문님이하 회원님,화가동호회원님들께 두루 감사올립니다.
다음번에는 회장님,카르마님과 다른 회원님도 많이 참여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