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0-50cm로 떨어지기 쉬운 갈색 인편이 있고 중축에는 거의 없다. 3회우상심열하고 삼각형으로 소우편은 전열-중열되며 우축에는 폭이 좁은 날개가 있다. 열편의 측맥이 Y자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중륵 가까이에 1줄로 달리고 포막은 타원형, 갈고리형 또는 말굽형으로서 가장자리가 까칠까칠하다.
굵고 비스듬하다.
굵은 근경에서 잎이 총생.
서식지
산지의 숲 속
개요
산지의 숲속에서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선다. 잎은 모여난다. 잎자루는 길이 45cm 내외이고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있다. 잎몸은 길이 50cm 내외이고 3회 깃꼴로 갈라진다. 우편은 21~24개로 아래쪽 우편이 약간 축소된다. 소우편은 자루가 없다. 포막은 선형 또는 갈고리 모양이다. 우리나라 지리산 일대, 전라남도 백양산, 평안남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이 종은 참새발고사리와 유사하나 잎이 보다 길며, 열편의 톱니가 뭉툭하고, 중축이 녹색인 점이 다르다.산지 숲속 또는 산자락의 땅에서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키 60~110cm의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짧게 긴다. 잎자루는 기부가 부푼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30~70cm, 2회 깃꼴겹잎이다. 중축은 중부 이상에 날개가 있다. 우편은 넓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20~35cm, 우편의 자루는 길이 3cm에 달한다. 우축은 날개가 있다. 소우편은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심렬하거나 전열한다. 최종 열편은 장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천열하거나 중렬한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단순하거나 1회 또는 2회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분지한다. 포자낭군은 보다 가운데 잎맥에 치우쳐 붙거나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붙고, 다소 원형에 가깝다. 포막은 둥근 말발굽형과 갈고리형, 주변부가 잘게 째진 연모상이다. 포자는 6~9월에 형성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전라남도 등에서 자라며, 중국 중부 이남, 일본 중부 이남 등에 분포한다. 진고사리속은 대부분 잎몸이 1회 깃꼴겹잎으로 포자낭군이 선형인 반면, 이 종은 2회 깃꼴겹잎으로 포자낭군이 다소 원형에 가까운 점에서 구별된다. 한편, 형태적으로 가장 유사한 진퍼리개고사리와는 소우편이 심렬 또는 전열하고, 포막이 말발굽형과 갈고리형이 섞이는 점에서 구별된다. 산풀고사리, 청진퍼리고사리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