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3~15cm로 둥글며, 광택이 있는 자주색이고, 쉽게 부러진다. 기부의 인편은 길이 2.5mm로 갈색이며 피침형이고, 상부의 인편은 길이 1.5mm정도로 연갈색이며 피침형이다. 길이 6.7~30cm, 너비 4~12cm로 난상 장타원형이고, 엽병보다 길며 2~3회우상복엽이다. 중측의 윗면에는 골이 있으며, 엽질은 얇은 초질이고, 엽맥은 가늘다. 잎 뒷면은 흰 가루가 덮이며, 흰 가루가 없는 녹색을 보이기도 한다. 최하우편은 1.7cm로 난상 타원형이며, 최종열편은 타원형이다. 중축의 인편은 길이 1.2mm 정도로 연갈색이며, 피침형이다.
짧고, 비스듬히 서며, 잎이 총생한다.
근경은 짧고 쓰러진 엽병과 인편이 있다.
서식지
바위 또는 돌담 위
개요
양지바른 바위틈에 붙어서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비스듬히 선다. 잎은 모여나며, 잎자루는 길이 3~15cm로 윤기가 나는 보라색이며 쉽게 부러진다. 윗부분에 달리는 비늘조각은 피침형으로 길이 1.5mm쯤이며 갈색이다. 잎몸은 난상 긴 타원형으로 길이 7~30cm, 폭 4~12cm, 잎자루보다 길며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얇은 종이질, 뒷면은 흰 가루로 덮이거나 녹색을 띠기도 한다. 가장 아래쪽 깃조각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7cm쯤이다. 포자낭군은 지름 0.3mm쯤으로 잎 가장자리에 달리고 가짜포막으로 덮인다. 포자는 7~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시베리아, 아무르,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부싯깃고사리에 비해 잎몸이 긴 타원형이고 얇은 종이질로 잎자루가 잎몸보다 짧아 구분되며, 개부싯깃고사리에 비해 잎 뒷면에 흰 가루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바위부시낏고사리, 부싯깃꼬리고사리라고도 한다.
근연종*
▶북부싯깃고사리(for. gracilis KITAG.): 북부지방에서부터 만주에 걸쳐 자라며 잎이 보다 얇고 연약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