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비스듬히 서며,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다. 엽병 기부에는 얇고 연한 갈색의 비늘조각이 있다. 포자엽은 길이 30cm 정도 이고, 잎몸은 엽병의 1/2길이이고, 3회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영양잎은 포자엽보다 작고, 2~3회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은 거꿀달걀모양, 긴 타원형이다.
포자낭군은 잎맥의 끝에 붙고, 포막은 위포막으로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막질이다.
땅속줄기는 짧다.
서식지
고산
개요
높은 산 바위틈에서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가늘며 비스듬히 선다. 잎은 모여나며, 잎자루는 길이 5~13cm, 연한 갈색의 비늘조각이 아래쪽에 달린다. 영양잎의 잎몸은 좁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10~20cm,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끝은 뾰족하고 종이질이다. 갈래조각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다. 포자잎은 영양잎보다 길며, 길이 30cm에 달한다. 포자낭군은 긴 타원형으로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붙고 서로 연결되는 가짜포막에 덮인다. 포자잎과 영양잎이 따로 나오며, 서로 길이가 다르고, 포자낭군이 잎 가장자리에 붙어 가짜포막으로 덮이는 점으로 구분된다. 포자는 7~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인도, 일본, 북아메리카, 유럽 등에 분포한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선바위고사리와 비슷하지만 이 종의 잎몸은 2~3회로 덜 갈라지고 북부지방에 분포하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