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주),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네팔, 파키스탄, 동남아시아, 열대아프리카, 호주 북부, 인도양제도, 마다가스카르, 태평양 제도
전체크기
화경(花莖)은 길이 40-80cm, 지름 2-5mm.
형태
엽초는 길이 5-20㎝로서 부분적으로 붉은 빛이 돈다.
화경(花莖)은 길이 40-80㎝, 지름 2-5mm로서 둥글며 회록색이고 밋밋하지만 격막이 있기 때문에 마르면 마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화수는 길이 2-4㎝, 지름 3-4mm로서 원주형이다. 인편은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5-6mm로서 백록색이며 끝이 절두이다. 암술대는 짧은 삼각형이고 반상체가 뚜렷하지 않으며 암술머리는 3개이고 화피열편은 바늘같이 가늘며 6-8개이다.
수과는 도란상 원형이고 길이 2mm정도로서 황갈색이며 밋밋하다.
근경이 길게 옆으로 뻗고 끝에 괴경이 달린다.
서식지
▶얕은 물속에서 자란다.
개요
얕은 물속에 반쯤 잠겨서 여러해살이풀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마디에 줄기가 모여나고 곧게 선다. 땅속줄기 끝에는 둥근 덩이줄기가 달린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격막이 뚜렷하다. 줄기는 높이 50~100cm이고, 굵기 2~4mm이다. 잎몸은 완전히 퇴화되어 없으며, 아래에 달리는 잎집은 적갈색이다. 꽃은 7~9월에 피며, 줄기 끝에 작은이삭 하나가 달린다. 작은이삭은 원기둥 모양이고 너비는 줄기와 비슷하고, 길이 2~4cm이다. 꽃이 들어 있는 인편은 도란형이고 끝이 편평하거나 둥글고,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도란형이며, 길이 2mm이고, 황갈색으로 표면은 밋밋하다. 암술대 아래는 굵어지고, 수과와 연결되는 밋밋한 고리가 있다.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화피편이 퇴화된 화피강모는 6개이고, 열매보다 길며, 아래를 향한 침형 돌기가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 분포한다. 생육지와 형태가 매우 유사한 올방개는 인편 끝이 뾰족하고, 암술대 기부에는 환형의 고리가 뚜렷하다. 덩이줄기를 식용하거나 진통제, 이뇨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