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형이며, 마주난다. 윤채가 있는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흰 기공선이 있다. 옆의 잎은 비스듬히 퍼지며 좌우로 편평하고 반난형이며, 길이 2.1~5.2mm, 너비 1.5~2.7mm이다. 앞에 달린 잎은 앞뒤로 편평하며, 넓은 도란형이고, 끝이 둔하다. 유관속은 1개 발달하며, 수지구는 유관속을 중심으로 중앙에 1개, 유관속 좌우 아래에 각각 1개씩 모두 3개가 발달한다. 하피는 기공선이 있는 배축면 좌우를 제외하고 후벽세포로 잘 발달된다. 기공은 배축면에 분포하며, 표피세포가 공변세포를 덮고 있어 마치 기공이 표피 아래로 함몰되어 있는 형태이다.
개화기는 5월, 암수한그루, 수꽃은 타원형이고, 길이는 3.1~6.2mm이며, 암꽃은 구형이다. 화분은 크기가 32~35μm 정도이고, 전체적으로 구형이다. 화분표면은 약간 울퉁불퉁하고, 표면 위에 망상의 주름이 드물게 발달한다.
난상 원형이며, 너비 1.0~1.5cm이다. 8~10개의 실편으로 되어있으며, 익으면 벌어진다. 실편은 모양이 각각 다르지만 끝에 모두 삼각상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타원형이고, 각 실편에 3~5개씩 들어 있으며, 양쪽에 날개가 있다. 날개와 더불어 길이 4~5mm, 너비 3.0~3.5mm이다. 결실기는 10월이다.
높이 10-30m, 지름 90cm정도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져서 벗겨지고 가지와 소지는 호생하며 편평하고 소지는 나비 4-6mm이다.
서식지
해발 300~1700m 사이의 햇볕이 잘드는 암석지대
개요
일본 원산으로 정원에 관상용으로 기르는 상록성 큰키나무로 높이 15m, 지름 약 90c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얇고, 회갈색 또는 붉은 갈색이며, 세로로 벗겨진다. 가지는 밑으로 처진다. 비늘잎은 진한 녹색이고, 윤이 나며, 뒷면에는 흰색 기공선이 있다. 측엽은 비스듬히 퍼지고, 반원형으로 길이 4~8mm다. 구화수는 암수한그루로 수분기는 5월이다. 수구화수는 긴 타원형이며, 녹색,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 10월에 익는데 둥글며 지름 10~15mm, 10개가량의 열매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다 익으면 벌어진다. 씨는 타원형, 갈색으로 길이 4~5mm, 폭 3.0~3.5mm다.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식재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측백나무과의 다른 식물들에 비해, 가지 옆에 달리는 잎은 길이 4~7mm로 길고, 잎 뒷면에 뚜렷한 흰색 기공선이 있으며, 구과의 실편에 씨가 3~5개씩 들어 있는 점으로 구분된다. 목재는 건축재 등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