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버들잎처럼 길쭉했어요.

나무가 너무 커서 잎을 찍기 어려웠는데 다행히 아래에 새가지가 나와있었어요.

잎맥이 팽나무와 닮았지만 잎가장자리가 물결치고, 수피도 다르며, 열매도 달라요.

후박인줄 알았는데 잎자루색과 잎맥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소나무숲에서 자주 만났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식재한 건 아니고 저절로 올라온 나무입니다. 9년전 등산스틱 정도 굵기와 크기였는데 성장이 빨라 지금은 건물3층 높이정도 됩니다. 어릴땐 모감주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요. 꽃은 한 번도 핀 적이 없어요.

2년전 경남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만나, 데리고 온 녀석입니다. 근처의 숲속과 산책로 주변에 산재되어 있었습니다. 정황상으로 보아 식재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잎이 넓고 육질이며 초장은 15cm정도 입니다.

천주교 해미 성지 공원에서 보았습니다.

좀작살나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좀작살나무는 아니죠? 떨어진 이름표를 누군가 다른 나무에 걸어 둔 게 아닌가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