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년에 한두번 정도 사막지역으로 drive를 갑니다
2월 하순부터 6월까지 사막의 들꽃들을 찾아 오는
방문객들에게 개방을 하는 지역 입니다
지난해에 눈에 띠는 꽃 하나를 사진에 담아와서
정체를 찾았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난 6월에 다시 그 지역을 찾아 갔습니다
한번 지나갔던 곳으로는 잘 안가는게 보통 이지만
이름을 못 찾거나 의심 또는 궁금의 여지가 남아 있으면
다시 가 볼수 밖에 없지요
너무 넓은 지역이라 새로운 곳으로만 찾아가도
평생 죽을 때까지 다 못 가본다 그러는데
한번 지나 갔었던 곳으로 다시 간다는건
좀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거지요
하여간 그렇지만 이번엔 이 넘의 꽃을 찾았습니다
바위 틈새에 겨우 끼어서 그래도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반가웠습니다
바로 이놈의 이름이 Calandrinia grandiflora라고
한답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과 올해 찍은 사진입니다
- 러비 -
그아이 이름을 알기 위해서
다시 또 그길을 가셨다니...
그 열정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