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의 무심거사님이 봄나들이를 위해 풀베개회원들에게
지난 4월11일에 답사를 공지하였습니다.
인제 대암산, 대봉산은 야생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지요.
답사를 자진하여 안내하겠다는 것은 여간 큰 결심아니고서는 못하는 것인데
무심거사는 무소유, 무심한 거사라, 이 어려움을 풀게개 회원을 위해 결심한 것 같습니다.
대단한 결심하심에 감탄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공시된 날인 2013년 4월 24일~25일(목) 12시에
무심거사댁(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모여
댁에서 준비한 점심을 감사히 마쳤습니다.
무심거사 댁 정원에서 나도개감채, 깽깽이꽃, 히어리 등을 촬영하고
뒷산에 가서 희귀한 노루발인 콩팥노루발의 잎을 찍었지요.
꽃은 6월말경 피기에 그때 다시 오기로 하고
목적지인 대암산으로 향했습니다.
자색, 흰색 노루귀와 얼레지, 갈퀴현호색 등을 정상에서 만나고서는
무심거사가 안내하는 계곡에 도달하니 모데미풀의 대군락이
계곡의 냇물을 따라 식생하고 있음에 그저 놀랐을 뿐입니다.
그 뿐이겠습니까?
근 20종이 이웃 하고 있으니 야생화의 천국임을 뽑내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다음 날(25일) 점봉산(1424m)의 가칠봉 계곡으로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침 9시 이후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로 걱정되었으나 등행했지요.
예보대로 비가 와서 저와 바지랑대님은 하산하였는데 다른 회원들은
끝가지 우중에 계획을 진행한 그 인내심에 그저 감탄만하였습니다.
하산하여 홍천을 거쳐 오신 전의식고문님 일행
(박용석 회원, 양승엽 회원 오긍연 회원)과 식당에서
만나 환담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인 후
인제를 뒤로 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무사히 끝낸 답사에 그저 고맙고
안내해 준 무심거사님과
11명이나 되는 대식구의
점심 마련하신 부인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진설명(좌로부너)
윗 사진: 하이지촌장님, 현촌, 꽃맨님
가운데 사진: 윈디님, 매그로니아님, 설뫼님(붉은색), 꽃맨님(흰색), 무심거사님, 성회장님
아래 사진: 뒷줄부터
매그로니아님, 무심거사님, 바지랑대님, 꽃맨님, 섬시호님, 윈디님.
하이지촌장님, 설뫼님, 현촌, 까치님, 성회장님
EXIF Viewer카메라제조사SONY카메라모델명DSC-H50소프트웨어Adobe Photoshop CS5 Windows촬영일자2013:04:24 21:23:39감도(ISO)3200촬영모드Program노출모드Auto exposure측광모드패턴측광노출시간10/40조리개 값f/2.7촛점거리52/10조리개 최대개방46/16노출보정0/10플래쉬외장후레쉬화이트밸런스Auto사진 크기768 X 1024원본사진 크기1536 X 2048
한껏 기분이 좋아져 들뜨신 두 분..
삼월의 보름 달빛 아래에서 세레나데 열창을 하신다.
누구일까요?
맞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