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강릉=연합뉴스
입력 : 2006.04.11 13:57 49'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동부지방산림청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가리왕산(해발 1천561m)에서 새 생명을 피우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5회 가리왕산 우리 들꽃보기 행사’를 갖는다.
강원도 평창과 정선에 걸쳐 있는 가리왕산과 중왕산 일대의 울창한 산림 속에서 23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른 봄 전령으로 찾아 온 소담스럽게 피어난 각종 야생화를 만끽하고 느낄 수 있다.
특히 노란색의 꽃을 피우며 설악산 한계령에서 처음 발견된 ’한계령풀(환경부 지정 희귀종)’ 군락지를 비롯해 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얼레지(일명 가재무릇)’ 등을 볼 수 있다.
또 작은 바람에도 잘 흔들린다 하여 이름 붙여진 ’바람꽃’ 외에도 노루귀, 현호색 등 연두색 도화지에 노란색과 흰색의 물감을 뿌려놓은 한 폭 유채화를 보는 듯한 야생화 자생지를 감상할 수 있다.
들꽃 외에 울창한 숲 탐방도 할 있다.
이번 행사는 산행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국유림관리소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답사도 가능하지만 100명의 신청을 받아 안내하므로 늦지 않게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20일까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관리소(☎033-333-21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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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풀을 찍을 수 있는 기회로 보입니다.
저는 선약이 있어 참석이 곤란하지만 많이 참석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