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생엽은 모여나며, 줄기잎보다 짧다. 잎은 두껍고 딱딱하며 엽병은 없고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다소 둔하고 양면에 털이 밀생하며 밑부분에 센털이 군데군데 섞여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총상꽃차례는 줄기 끝에 달리고 꽃봉우리, 꽃자루 및 화경에 긴 백색털이 밀생한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녹색이고 길이 3mm정도로서 내외에 털이 있으며 겉에 센털이 섞여 있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길이 2mm 정도이다. 꽃부리는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로서 판통에 달리며 포는 소형으로 선형이고 꽃자루보다 짧다.
열매는 소견과, 4개의 분과.
높이가 30cm에 달하고 곧게 자라며 전체에 복모가 밀생한다.
서식지
산지에서 자란다.
개요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20~30cm, 밑에서 여러 개가 모여나고, 전체에 흰 털이 있다. 뿌리잎은 모여나며, 잎자루가 없다. 잎몸은 피침형으로 길이 5~7cm, 폭 7mm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선형, 길이 2~3cm, 폭 2~5mm다. 꽃은 7~8월에 남자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선형, 털이 있다. 수술은 5개, 통부에 달린다. 열매는 분과, 회녹색, 4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러시아 극동지역에 분포한다. 뚝지치에 비해 꽃턱이 편평하며 길이 1mm로 작고, 열매자루가 곧추서므로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돌지치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