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엽, 마주보는 잎의 잎자루 길이는 3~4cm이고, 엽신은 길이 6~7cm이다. 원저 또는 예저, 예두이며 엽연은 둔거치 또는 예거치이다.
10~11월 개화, 화서는 처음에 곧추서나 화축이 발달하면서 기울어진다. 화관은 2.5~3.2cm 정도로 대형이며, 기부각도는 45°~60°정도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분지하지 않으며, 줄기 단면은 각이지고, 털이 많다.
지하경의 발달은 미약하다.
개요
산지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식물체는 곧추서고 대형으로 높이 35~45cm 정도이다. 줄기는 분지하지 않는다. 땅속줄기의 발달은 미약하다. 잎몸은 길이가 6~7cm 정도이고, 잎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둔하거나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3~4cm로서 잎몸 길이의 2/3 또는 그 이하이다.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나 잎 뒷면에는 다소 적은 편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꽃차례는 처음에는 곧추서지만, 화축이 발달하면서 기울어진다. 꽃부리는 2.5~3.2cm 정도로 대형이며, 기부 각도는 45~60° 정도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경기도, 충청북도 월악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산골무꽃과 비슷하지만 꽃이 크고, 꽃부리 기부의 각도가 45~60°인 점이 다르다. 관상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